가지원 중 가장 뺀질한 코끼리군과 아침 일찍 만나 가지모임을 가졌다.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식사를 하였다. 늘 시큰둥했는데 오늘은 필기도 열심히 하고, 질문도 했다. 자신의 삶도 적극적으로 나눴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하던 가지모임이었다. 덩달아 나도 신이 났던 시간이었다.
수업에 가야한다며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더니, "내 인생 중 이런 관심을 가져주고, 이런 대접을 해 준 사람은 꾸야 조슈아 밖에 없습니다." 쑥쓰러운 듯 한마디를 남기고 휙 가버렸다. 뭔소린가 경황이 없다가 기쁨이 몰려왔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일년이 넘도록 성실하게 가지모임은 해 온 코끼리군이지만, 너무 남는 것도 변화가 없는 것도 아닌가 생각하게 했다. 그래서, 그만 둘까 싶은 마음도 들던 요즘이었다. 하지만 그 말 한마디에 결과를 재단하는 것은 내가아닌 하나님이심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누구보다 나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신 그리고 늘 좋은 친구로 계신 그 분이 더욱 생각나는 하루이다.
수업에 가야한다며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더니, "내 인생 중 이런 관심을 가져주고, 이런 대접을 해 준 사람은 꾸야 조슈아 밖에 없습니다." 쑥쓰러운 듯 한마디를 남기고 휙 가버렸다. 뭔소린가 경황이 없다가 기쁨이 몰려왔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일년이 넘도록 성실하게 가지모임은 해 온 코끼리군이지만, 너무 남는 것도 변화가 없는 것도 아닌가 생각하게 했다. 그래서, 그만 둘까 싶은 마음도 들던 요즘이었다. 하지만 그 말 한마디에 결과를 재단하는 것은 내가아닌 하나님이심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누구보다 나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신 그리고 늘 좋은 친구로 계신 그 분이 더욱 생각나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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