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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세상의 제자도-1/6

dfcjoshua 2011. 8. 23. 22:47

서론

 삼 십 년의 데이터는 조직적 복음전도의 성경에 대한 무지, 신학과 교회사와 기독교예술, 건축 및 도상학에 대한 무지 그리고 그와 상응하여 사회적이고 실제적인 영역에서 기독교인의 태도에 대한 무지를 보여준다.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이 무지를 채우고, 책에 대해서는 실증을 내도록 부추겼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무지는 활용에 관한 것 일뿐, 지성이나 능력과는 거의 무관하다. 이런 류의 활용 능력도 대인관계가 있는 교리공부에서 얻게 되는 것이다. 복음주의 교회들은 교리공부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이다. 혹, 하더라도 과도한 구도자 보호본능으로 보통은 별 흥미가 없거나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 것들뿐이다. 유일한 대인관계적이고, 흥미를 돋우는 교리학습은 교리교사와 학습교인이 대면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제자도이다. 이것은 무지를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 세례 받은 사람들이 성경의 내용, 신앙고백적 글, 예배의식과 관련된 직위나 예식 등과 같은 다양한 모습 속으로 나타난 내용을 알게 될 뿐 아니라, 개인의 통합된 세계관과 생활방식으로 그것을 인식하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예수님이 그의 사역자들을 통해 기대했던(Matt. 28:19; John 21:15-18) 제자화였다.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제자도는 연약한 유명론에 대항하여 교회를 강화시킨다. 유용함과 특별한 재능에 대한 현대의 기술은 기독교를 입문할 때부터 교리문답을 하기까지의 공백을 메우지도 않았고, 메울 수도 없었다. 오직 얼굴을 맞대고 하는 제자도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다.

 굴레를 벗어난 낙관론의 시대가 지나고, 교리교사들은 제자화의 주요수단인 현대 과학기술 수용의 필연성으로부터 돌아서기 시작했다. 1980년대 이후, Neil Postman, C. John Sommerville, D. G. Hart, and Neal Gabler와 같은 사람들이 분명한 경고성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특히 신앙적인 학습과 관련해서는, 현대 과학기술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훌륭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성경의 해독능력은 감소하고, 학습 중 수동적 활동은 증가하며, 교육과 재미의 경계선은 모호해졌다. 교리에 대한 기억력은 차치하고라도, 전자미디어기기 앞에서 고교생 평균 하루 9시간을 소모하는 미국 학생들은 수학, 과학, 언어습득과 숙달에 있어서 동양과 인도 반도에 사는 경쟁자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수단의 한 목회자는 “나는 미국에 있는 당신의 여러 제자보다 내 제자 한 사람을 택하겠소.”라고 말했다. 이 성공회 사제는 제자도는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많은 교인을 만드는 것은 세례지만, 직접 만나는 제자도는 우수한 제자를 만든다. 그 때, 교회 속에 있는 기독교 소비자의 마지막 희망으로 페이스 북이 등장했다. 직접 만나는 제자도는 이제 페이스북식 제자도와 경쟁하고 있다.


원문보기 Face-to-Face Discipleship in a Facebook World (John B. Bombaro)
http://www.modernreformation.org/default.php?page=articledisplay&var1=ArtRead&var2=1260&var3=issuedisplay&var4=IssRead&var5=119

Rev. John J. Bombaro (Ph.D.,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is the parish minister at Grace Lutheran Church in San Diego, California and a lecturer in theology and religious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San 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