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rthur's answer

예수께서 알지 못하셨던 것(마24)

dfcjoshua 2011. 12. 15. 01:53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일 뿐만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이셨지만(요1:1, 14),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을 입으셨을 때 특정한 신적 속성의 사용을 스스로 제한하셨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이는 예수께서 인간으로 계시는 동안 가지신 생각이다(빌2:6). 그것은 예수님께서 신성을 잃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그 사용하심을 스스로 포기하신 것이었으며, 성부께서 명하신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런 속성을 나타내지 않으셨다(요4:34; 5:30; 6:38).

 예수님께서는 많은 경우에 그의 전지하심을 보이셨다.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요2:25). 예를 들면, 니고데모가 한밤중에 찾아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가 묻기도 전에 이미 그의 생각을 아셨고, 그의 물음에 답하셨다(요3:13). 

 그러나 인간으로서 예수님의 지식에는 스스로 정하신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5)고 말씀하셨다. 세상에 인성으로 계시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성부께서 그로 알게 하신 것들에 대하여 순종함으로 그 지식을 제한하셨다. 성부께서는 특정한 것들만을 성부에게 계시하셨다. 이는 성경을 통한 것이며, 성자의 삶 속에서 그리고 그 삶을 통해서 성부께서 일하심을 통하여 계시하시는 것이고, 또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의 육체적 표현을 통한 것으로써 모든 인류에게 계시하시는 것과 동일하다(롬1:19-20참조). 예수님께서는 지상에서의 지식의 대부분을 모든 인간이 배우는 것처럼 배우셨고, 이것이 예수님의 “지혜가 계속 자라도록”(눅2:52) 하실 수 있었던 이유였다. 덧붙이자면, 어떤 사실들은 성부로부터 직접적으로 성자에게 계시되었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예수님의 인간으로의 지식은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으로만 제한되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붙잡히신 전날에도 이 땅에 다시 돌아오실 재림의 정확한 날과 시를 알지 못하셨다. 그리스도의 성육신 동안에 성부께서는 홀로 제한 없는 신으로의 전지하심을 행사하셨던 것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라는 지상명령을 주시는 것이 암시하듯이,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후 완전한 신적 지성을 회복하신 것처럼 보인다. 승천 직전에, 예수께서는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1:7)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나타나실 시간을 제자들이 듣지 못한 사실을 반복해 말씀하신다. 그러나 감람산 강화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신의 아는 것을 제외하신 말씀은 아니었다.